차기 금투협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당선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95개 정회원사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회원사 중 191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투표율은 87.6%(의결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 중 나재철 대표의 1차 선거 득표율은 76.3%로 압도적이었다. 다른 후보자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재철 차기 협회장은 오는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협회장 직을 맡게된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2년 4월 대신증권을 이끌어, 2차례 연임했다. 나재철 대표는 증권업계 경헙만 35년, 대표 경력만 8년을 가지고 있다.

나재철 대표는 “협회장의 소명을 맡겨주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동시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약속한 정책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