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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양호한 PPI에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6-13 09:21:16

다우존스30지수 0.24% 오른 4만2967.62에 마쳐

PPI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난 3일현지시각 표시된 전광판 사진UPI·연합뉴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난 3일(현지시각) 표시된 전광판 [사진=UPI·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에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2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1.85p(0.24%) 오른 4만2967.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2p(0.38%) 상승한 6045.26,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p(0.24%) 증가한 1만9662.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날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직전 달 대비 0.1%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0.2% 낮았다. 식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상승하며 예상치 0.3% 증가보다 낮았다.

시장에서는 관세 여파가 상품과 서비스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물가상승률이 완만하면서 금리인하가 유력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5.0%로 정했다. 전날 81.4%였던 것보다 6%p 이상 내려간 것이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은 24.8%에서 28.0%로 상향됐다.

업종에서는 기술과 유틸리티가 강세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7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이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2% 넘게 떨어졌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라클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주가가 13% 급등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에어인디아 소속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륙 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5% 내렸다. 미국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은 17억500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하겠다고 알려지자 주가가 22.4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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