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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의원 "OSC·모듈러 확산이 건설산업 재도약의 출발점"
[이코노믹데일리]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조형 건설 방식인 오프사이트 건설(OSC)과 모듈러 산업의 병행과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현장 중심 건설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는 인식이다. 김 의원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 포럼’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인력난과 생산성 정체, 안전 강화 요구, 환경 규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OSC·모듈러 산업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OSC·모듈러는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이라는 직접적인 효과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탄소 저감, 자원 재활용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등 국가경제 전반에 폭넓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 참여 범위가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소 전문건설회사와 제조업체는 물론 로봇과 IT 기업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건설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논의되는 제도 개선 과제의 중요성도 짚었다. 김 의원은 “현장의 장애 요인과 활성화 방안, 정책 개선과 특별법 논의는 향후 산업 발전의 핵심 토대가 될 사안”이라며 “모듈러 주택 보급 촉진법이 제출될 경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긴밀히 검토하며 입법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OSC·모듈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코노믹데일리와 OSC·모듈러산업협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5-12-16 21: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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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는 누구"…라이엇 게임즈, '2025 LCK 어워드' 시상 내역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라이엇 게임즈는 LCK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 ‘LCK 어워드’의 세부 시상 내역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리는 2025 LCK 어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LCK는 정규 라운드와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각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들을 위한 특별 시상을 마련했다. 정규 시즌 동안 선정된 주간 골드킹 최다 수상자 1명에게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이 수여된다. 게임 내 주요 지표인 KDA(킬과 어시스트 합계를 데스로 나눈 수치) 부문 1위 선수에게는 ‘업비트 베스트 KDA 플레이어 상’이 주어진다. 핵심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가장 많이 스틸한 선수에게는 포스코가 제공하는 ‘포스코 판타스틸 상’이 수여된다. 한 해 동안 퍼스트 블러드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는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이, 가장 많은 챔피언을 사용한 선수에게는 ‘LG 울트라기어 최다 챔피언 픽 플레이어 상’이 각각 주어진다. 이와 함께 솔로킬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모스트 솔로킬 상’,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모먼트 상’도 마련됐다. 짧은 시간 안에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영상에는 ‘베스트 쇼츠 어워드’가 수여된다. 올해는 신설 시상 부문도 추가됐다.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에 성공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라이즈 상’과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 상’이 새롭게 도입됐다. 선수와 팀을 제외하고 LCK 발전에 기여한 주체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모스트 솔로킬 상’과 ‘리라이즈 상’은 각각 로지텍과 시크릿랩이 부상을 제공한다. LCK 어워드에서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도 발표된다. 올해의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선수와 함께 정규 라운드 MVP, ‘ALL LCK 퍼스트 팀’, 올해의 감독,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왕)’ 시상도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올 한 해 LCK 무대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LCK 어워드는 유튜브와 SOOP, 네이버 치지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6: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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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3분기 수출 6.9% 증가…분기 최대 실적 경신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견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6.5%)을 0.4%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중견기업 수출 규모는 직전 분기(319.8억 달러)보다 1.0% 늘어났다. 2022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자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전체 수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17.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 분야 중견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84.0억 달러, 비제조 분야는 6.4% 오른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전자부품(98.4억 달러, 14.2% 증가), 자동차(39.9억 달러, 13.4% 증가), 화학물질(28.9억 달러, 1.5% 증가) 등 업종이 성장했다. 반면 기계·장비(24.8억 달러, 7.8% 감소), 고무·플라스틱(12.8억 달러, 11.9% 감소)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 분야에서는 도소매(29.0억 달러, 5.1% 증가) 업종이 증가했고, 서비스(4.0억 달러, 6.6% 감소)는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6.1억 달러, 64.2% 증가), 선박(6.6억 달러, 41.8% 증가), 반도체(78.2억 달러, 24.1% 증가), 정밀화학(23.3억 달러, 13.7% 증가), 가전(3.7억 달러, 11.2% 증가) 등이 강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77.1억 달러, 23.0% 증가), 일본(13.9억 달러, 3.0% 증가), 인도(10.3억 달러, 5.7% 증가), 중동(9.2억 달러, 27.8% 증가)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반면 중국(60.8억 달러, 14.6% 감소), 미국(47.0억 달러, 7.8% 감소), EU(29.7억 달러, 24.8% 감소) 등 주요 시장에서는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미 통상·안보 협상 타결 이후 무역·통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AI 기술이 촉발한 산업 대전환, 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연속 중견기업 수출 증가의 모멘텀이 산업 전반에 걸친 재도약의 계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수출 금융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 지원,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등 실효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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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오너 4세 '전진배치'…허세홍·허용수 동시 승진
[이코노믹데일리] GS그룹이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하면서 4세 경영진의 전진배치가 한층 뚜렷해졌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 총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3·4세의 ‘지분·성과 경쟁’도 본격화되면서 향후 승계 구도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GS그룹은 부회장 2명을 포함한 대표이사 선임 9명(승진자 3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선임 18명, 전배 1명 등 총 38명에 대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70년대생 중심의 4세 경영진 대거 전진배치, 계열사 대표들의 세대 교체가 두드러졌다. ◇ ‘부회장 3인 체제’ 완성…GS 세대교체 본격화 가장 눈길을 끈 인사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2019년 지주사 계열 최초로 4세 중 가장 먼저 CEO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승진으로 4세 중 처음으로 총수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부회장은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글로벌 감각을 쌓았다.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를 거친 후 2019년부터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그룹 최대 캐시카우인 GS칼텍스를 이끌며 2022년 역대급 실적(영업이익 3조9795억원)을 거두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오너 3세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지난해 승진한 GS 홍순기 부회장을 포함해 3인 부회장 체제가 구축됐다. 3세의 존재감 강화는 4세 경쟁 구도를 관리하고 그룹 안정성에 무게를 싣는 역할로도 해석된다. 허용수 부회장은 GS 창업주 허만정 회장의 5남인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남으로 3세 경영인 중 가장 앞선 지분(5.26%)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GS EPS와 GS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그룹의 핵심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전력·지역난방·LNG·자원개발 등 그룹의 에너지·자원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GS그룹은 “이번 부회장 선임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임박한데다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평범한 리더십을 넘어 보다 강력한 책임을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3·4세 경영 경쟁 구도 재편…지분력 vs 경영력 반면 지분 경쟁만큼은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해 여러 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3.4%까지 지분을 끌어올리며 4세 중 처음으로 ‘3%대 벽’을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승계에 대한 의지를 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별세한 부친 고(故) 허남각 명예회장의 1.96% 상속이 더해질 경우 지분율은 단숨에 5.4%대에 육박하게 된다. 이는 현재 그룹 최대 개인 지분 보유자인 3세 허용수 부회장(5.26%)을 넘어 그룹 전체를 통틀어 개인 최대 지분 보유자로 올라설 전망이다. 다만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은 이번 부회장 승진 대상에서는 빠졌다. 재계에서는 “지분율만으로는 승계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GS그룹 방식이 다시 확인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준홍 사장에게는 핵심 계열사에서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 GS식 승계…성과·가문 내 신뢰가 관건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낮은 4세 CEO들은 경영 성과로 승계 명분을 쌓는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허세홍 부회장은 최근 정유 업황 악화 가운데 실적 방어와 미래 사업 투자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GS칼텍스의 최근 영업이익은 2022년 3조9795억원, 2023년 1조6838억원, 2024년 5480억원으로 하락세지만 이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가장 강력한 실적 기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 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건설 경기 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 놓여 있다. 지분은 4세 중 가장 낮지만 부친인 허 명예회장의 지분(4.75%)이 잠재적 실탄으로 남아 있다. 허 사장이 GS건설의 재도약을 이끌 경우 지분을 초월한 리더십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룹의 전략통으로 불렸던 허서홍 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올해 초 GS리테일의 수장으로 자리하며 본격적인 성과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룹 유통 부문의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GS그룹은 전통적으로 가족회의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분 확보 경쟁이나 단기 실적만으로는 후계 구도가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구도는 지분 기반 리더십과 경영 성과 기반 리더십이 공존하고 있다. 다만 재계 안팎에서는 가족 경영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포스트 허태수 시대 과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차기 총수는 가문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외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경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내다봤다. 허태수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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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11명 승진 임원인사…"그룹 재도약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애경그룹이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5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24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전무로는 애경케미칼의 김병조, 김준형, 이인배가 승진했다. 상무로는 AK홀딩스 정석, 애경케미칼 진창수, AK아이에스 이상돈이 승진했다. 상무보로는 AK홀딩스 민풍기, 애경케미칼 강효주, 애경케미칼 이상도, AK아이에스 박진범, 애경스페셜티 박범규 등이 신규 선임됐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사장단 유임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젊은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며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의 재도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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