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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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종이 고지서 시대의 종말…'국가 디지털 인프라'로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대국민 핵심 고지서 발송을 책임지며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우편을 대체하며 ESG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세청 등 주요 공공기관의 '1차 발송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가 다른 채널보다 네이버를 통해 가장 먼저 발송됨을 의미하며 그만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는 뜻이다. 최근 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통해 서비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PC와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문서 350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순한 문서 전달자를 넘어 공공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네이버 전자문서 이용 실적을 '기후행동 기회소득'으로 인정하는 정책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는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진다. 네이버는 2024년까지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누적 4억 9천4백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이로 인한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황보영 네이버 리더는 "전국민에게 700여 종 이상의 전자문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보안, 편의성, 접근성을 높여 협업 기관과 발송 문서 종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라며 “신뢰받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ESG,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전자문서를 축으로 모바일 신분증, 인증서, 디지털 보증서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네이버앱' 하나로 모든 디지털 증명이 가능한 '슈퍼앱'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11-17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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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굿윌스토어, 美 본고장에 '특화 사업모델' 발표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美 본고장에 '특화 사업모델' 발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에 대해 강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금융그룹 소개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의 협력 프로젝트 성과 △굿윌기부함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굿윌스토어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해소 방안 등 우리금융만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상세히 소개했다. 굿윌스토어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우리금융은 이를 금융업의 특성과 결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모델로 변화시켰다. 우리금융의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6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상 속 기부문화 독려를 위해 우리은행 자동화코너(ATM)에 굿윌기부함을 설치하고, 그룹 대표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WON뱅킹에도 기부 채널을 개설했다. 폐쇄 예정이었던 영업점의 규모를 축소시켜 운영을 유지하면서 'Shop-in-Shop(숍인숍)' 형태로 굿윌스토어를 입점시킨 모델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사회공헌 효과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102.5만좌로 판매 한도 확대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와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판매 한도를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판매 한도인 22만5000좌를 모두 소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승인을 받아 기존 22만5000좌를 포함해 총 102만5000좌까지 판매가 가능해졌다. 해당 상품은 모니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일 단위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4.0%의 금리(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고 연 3.9%p, 10월 22일 기준, 세금공제 전)를 제공한다. 이 통장은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에 대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적립한 전용 포인트 '모니머니'는 현금으로 자동 전환, 통장에 입금돼 추가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지원으로 총 40곳 매장 사장님들 휴가 떠난다 케이뱅크가 전국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장님 유급휴가보내기 캠페인'에 선정된 사장님들이 휴가를 떠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사연 응모 기간 3주 동안 약 5800여건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총 40곳 사장님들은 이달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나게 된다. 휴가기간 동안 케이뱅크는 각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휴가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사연에는 그동안 휴가를 가지 못했던 자영업자의 고충과 함께 각 사장님들마다 다양한 사연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휴가 중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안내문이 걸려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알린다. 가게 업종과 사장님 사연에 맞춘 재치있는 문구로 휴가 안내문을 꾸몄다. 곰탕 식당에는 '오늘은 24시간 영업말고 24시간 휴무입니다', 카페는 '임대료 걱정 없이 휴가 한 잔하러 가셨어요' 등이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사장님들의 생생한 휴가 후기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다음 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미트박스글로벌·금융결제원과 이커머스 플랫폼 상생 협력키로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미트박스글로벌, 금융결제원과 '이커머스 플랫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물 기업간거래(B2B)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이커머스 플랫폼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정육점·음식점업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이용 기업에 소상공인 전용 정책 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5-10-22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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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아이돌봄지원' 서비스…1인당 최대 150만원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기업은행, 'IBK아이돌봄지원' 서비스…1인당 최대 150만원 지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의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IBK아이돌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IBK아이돌봄지원'은 정부가 시행 중인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에게 기업은행이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자는 과거 1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세전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12세 미만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이다. 지원신청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IBK행복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BNK경남은행, 창원상공회의소와 협력…외국인 근로자 국내 정착 지원 BNK경남은행은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광역비자 입국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경제포럼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대표 그리고 유관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교육 실시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하고 창원상공회의소는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경상남도가 공모한 지역 외국인력 지원과 우수 외국인력의 지역 정주를 위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업무 수행을 위한 경남비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에서 등기우편·내용증명 안전하게 열람 가능" KB국민은행은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종이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고객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자나 알림톡에 따른 스미싱 위험 없이, 종이 서류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즉시 열람 가능하며, 긴급한 안내사항도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제3의 기관의 전자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금융상품 및 전자금융 거래 관련 안내 문서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아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종이 없는 모바일 전자고지로 전환함으로써 종이 사용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게 되며, 이는 약 6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와 같다. 국민은행은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문서로 통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글로벌본드 유로화·달러화 연속 발행…거액 조달 성공 한국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SSA(Sovereigns, Supranationals&Agencies) 전략을 적용해 유로화 글로벌본드와 달러화 글로벌본드를 연속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12억5000만 유로, 이달 9일엔 10억 달러 규모다. SSA 전략은 수요예측 기간을 확대하고, 처음부터 목표 발행금리 수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발행 전략으로 주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금융기관들이 사용한다. 유로화 글로벌본드는 전세계적인 탈달러화 흐름 속에서 유로화 본드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를 적기에 포착하고 SSA 투자자가 선호하는 발행조건(고정채, 3년) 및 아시아계 주요 투자자를 공략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단일 트랜치(Tranche)로 발행됐다. 달러화 글로벌본드는 유로화와 달러화를 연속 발행하는 Tier 1 SSA기관(국제부흥개발은행, 유럽투자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발행 전략을 채택해, 가격경쟁력과 발행 물량을 동시에 확보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인하고 5년물 벤치마크 재확립하는 등 한국계 대표 SSA 발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2025-09-11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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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 오후 2시 투표율 65.5%…직전 대선 대비 0.7%p↑
[이코노믹데일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3일 오후 2시 기준 65.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직전 대선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909만63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8%)보다 0.7%p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5.6%p 높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6.0%)이었으며 광주(74.0%), 전북(73.8%), 세종(70.0%) 등이 뒤를 이었다. 호남 지역 3곳의 이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사전투표율이 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로 매우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2.1%)이었고, 이어 대구·제주(63.3%), 충남(63.4%) 등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64.9%, 경기 65.3%, 인천 63.7%를 기록했다. 궐위 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 안내문 뿐만 아니라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2025-06-03 14: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