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34차 한미일 의원회의' 화상회의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일 삼국 국회의원 회의가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돼 삼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삼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제34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단장을 맡고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 의원이, 일본에서는 이노구치 쿠니코·타지마 카나메 의원이 참석했다.

삼국 대표단은 △각국 선거 등 삼국 정세에 대한 여야 관점을 공유하고 △동북아 및 중동 지역의 평화, 경제 협력, 인도주의 등 국제 현안 및 정세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 규모 확대를 포함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올해 2월(대한민국 서울)과 5월(미국 워싱턴 D.C.)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연례 회의에 이어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각국 상황을 논의하고 한미일 의회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마련됐다.

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한미일 삼국 의원 간 솔직한 정치적 견해 공유를 위해 회의 결과나 발언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