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엔카닷컴, 지난해 중고차 거래 1위는 '벤츠 E클래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지현 수습기자
2023-03-08 14:51:02

개인 간 직거래 서비스 '셀프등록' 자료 분석

지난해 벤츠·BMW·테슬라 등 수입차 셀프등록 이용 높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 차량이 지난해 중고차 직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엔카닷컴]


[이코노믹데일리]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가 지난해 중고차 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지난해 개인 간 직거래 서비스인 '셀프등록'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벤츠 E-클래스 W213'이 가장 많이 거래됐다고 8일 밝혔다.

이어 2위는 'BMW 5시리즈(G30)', 3위는 '테슬라 모델 3' 순이다. 이 외 'BMW 5시리즈 (F10)', '벤츠 S-클래스 W222'도 각각 8위, 10위에 올랐다.

스포츠카의 셀프등록 이용 비중은 전체 차종의 9.7%로 집계됐다. 개인이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셀프 판매에 등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가장 많이 거래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전체 비중의 25.9%이며 중형차 17.7%, 대형차 16.2%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는 고가 및 수입차 비중이 높았고 젊은 세대층이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셀프등록이 이뤄졌다. 가장 거래가 많이 진행된 지역은 산업단지와 생활·문화 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진 경기도 화성시다. 이어 고가 및 수입차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구에서도 셀프등록 이용이 높았다.
 
특히 상품성이 좋은 짧은 주행거리 차량의 거래가 많았다. △주행거리 5만km 미만 차량 거래 비중은 40.4% △5만km 이상~10만km 미만 차량은 22.6% △15만km 이상 차량은 20.3% △10만 km 이상~15만 km 미만 차량은 16.7%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식이 오래되고 차량 가치가 낮아 제값을 받기 어려웠던 차량들의 직거래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고가차나 상품성이 좋은 차량들 중심으로도 직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변화한 시장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카닷컴 '셀프등록' 서비스는 개인이 원하는 가격에 차량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서비스다. 판매 수수료와 차량 상품화 비용 없어 희망하는 가격에 차를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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