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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행명 회장 떠났다…명인제약,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로 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2-04 06:00:00

이관순·차봉권 사내이사 후보 지명

사진명인제약
사진=명인제약

[이코노믹데일리] 명인제약()이 이관순·차봉권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 창업주인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당시 시장에 약속했던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상장 후 불과 4개월 만에 실행에 옮겼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과 차봉권 명인제약 영업총괄관리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관련 안건은 다음 달 26일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후보가 주총에서 선임될 경우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전문경영인 공동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창업주인 이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향후 이사회 자문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상장 당시 밝혔던 ‘소유와 경영 분리’ 약속을 이행한 셈이다. 이는 상장 이후 제기됐던 승계 관측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 전 부회장은 연구개발(R&D)을 맡는다. 그는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소장과 부회장,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대규모 R&D 투자 체계와 글로벌 기술 수출을 이끌었다.

명인제약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CNS 신약을 포함한 연구개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 사장은 영업과 조직 운영 부문을 관할한다. 그는 1990년 명인제약 영업부 공채 1기로 입사해 30년 넘게 영업 조직을 이끌어온 내부 인사다. 전문의약품 중심의 매출 구조와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온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명인제약은 재무 구조가 튼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명인제약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4%로 3년 연속 30%를 상회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차입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부채비율은 10%대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3분기에는 5.8%를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도 지난해 3분기 기준 2252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명인제약은 실적 안정성과 낮은 상장 직후 유통 물량으로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성장주보다 배당주, 안정적인 실적을 보유한 저평가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점에서 상장 시기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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