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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에너지, 지분구조 재편…김동원·김동선 지분 일부 매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2-16 17:01:17

FI 유치로 지분구조 재편…세금 재원 마련·IPO 포석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좌측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좌측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이코노믹데일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한다. 지분 구조 조정을 통해 세금 재원 마련과 함께 한화에너지의 재무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 김동선 부사장은 약 15%를 한투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으로 구성된 FI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약 20%, 김동선 부사장 10%, 재무적 투자자 약 20%로 재편된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매각 대금을 증여세 등 세금 납부에 활용하는 한편 개인 관심 분야와 신규 사업 투자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룹 내 핵심 지배구조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에너지는 현재 ㈜한화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에너지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고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 제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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