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요일
맑음 서울 2˚C
맑음 부산 -0˚C
구름 대구 -2˚C
흐림 인천 4˚C
맑음 광주 3˚C
맑음 대전 3˚C
맑음 울산 5˚C
흐림 강릉 4˚C
구름 제주 8˚C
산업

[류청빛의 車근차근]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자동차 기능 구독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5-12-06 09:00:00

테슬라 'FSD' 구독 서비스, 고객에게 완전히 녹아 들어

짐 패리 포드 대표이사 "'블루 크루즈' 마진 70% 이상"

테슬라코리아가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한 국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테스트 영상 중 한 장면 사진테슬라코리아 공식 X
테슬라코리아가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한 국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테스트 영상 중 한 장면 [사진=테슬라코리아 공식 X]

[이코노믹데일리]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는 '구독제'는 기업 입장에서 지속적인 자금 획득 루트로 하나의 수익 구조로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기업들도 완성차 및 차량 악세서리 판매, 차량 수리를 통한 이익 실현을 넘어서 차량 기능 구독 서비스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같은 구독 서비스를 가장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운전 시스템 'FSD'와 차량의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OTA'의 사용에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완전히 녹아 들어갔다.

현대차그룹도 무선 통신 기술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제어해 자동차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 'FoD'를 통해 일부 자동차에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의 운용 전략 핵심이 FoD를 통한 구독 플랫폼 구축이라고 밝혔고 향후 차량 라인업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성급한 구독 서비스 적용으로 실패한 기업도 있다. BMW는 기존 자동차에 적용된 기능을 돈을 내야 잠금을 풀어준다는 비난을 받으며 구독 서비스 적용을 철회했다. 지난 2022년 BMW는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에 열선시트, 열선핸들, 하이빔 보조장치 등 설치된 하드웨어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량 옵션 월 구독제' 판매를 시도했지만 기존 고객들의 큰 반발에 계획을 철회했다. 

BMW는 앞으로 하드웨어 기반의 차량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구독 서비스는 지양하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제품에 구독 서비스를 적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짐 패리 포드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드가 구독을 적용한 반자율주행 시스템 '블루 크루즈'에 대해 "'블루 크루즈'의 총 마진은 70% 이상"이라며 차량 기능 구독제의 수익성을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한투자증권
하이닉스
신한라이프
하나증권
KB국민은행_3
한화
동국제약
메리츠증권
미래에셋
신한카드
롯데웰푸드
신한금융
어킵
LG화학
KB국민카드
삼성전자
우리모바일
KB국민은행_1
우리은행
im금융지주
전세사기_숫자쏭
KB국민은행_2
삼성화재
우리은행
하이트진로
kb증권
우리은행
IBK
HD한국조선해양
현대해상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