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비공개로 당정회의를 열고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안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쟁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인데, 금융위원호와 한국은행, 은행 간 어느 정도 조율은 끝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입법 시기와 관련해선 "정부에서 마련하는 법안들에 대한 뼈대를 빨리 줘야 국회에서 논의할 것 아니겠느냐"며 "(정부안을) 이달 10일까지 달라고 했고, 만약 공유해주지 않으면 간사가 주도해 (국회에서) 입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 발의 후) 당내 디지털 자산 태스크포스(TF)와 공개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자는 얘기까지 다 됐다"며 "연내 논의는 가능하더라도 1월까지는 (법안 처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논의 과정이 길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인수·합병 가액 결정 시 공정가액 적용, 의무 공개매수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과 관련 "정부 측이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금융위는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컨소시엄 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 안을 조속히 마련해 국회 입법 논의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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