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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北 핵전력 급증 전망…2040년 최대 400발 넘을 수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기자
2025-11-26 14:14:11

KIDA 분석 "현재 150발 수준…우라늄 기반 확대가 핵심 변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북한이 현재 최대 150발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확대가 이어질 경우 2040년에는 400발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26일 ‘2025 북한군사포럼’에서 북한이 핵물질 생산 시설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 보유량 대폭 확대를 지시한 이후 관련 시설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북한 영변 지역에 새 우라늄 농축 시설이 건설됐으며, 이를 통한 농축 활동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북한의 핵무기 추정치는 총 127~150발로, 이 가운데 우라늄 기반 탄두는 115~131발, 플루토늄 탄두는 15~19발 수준이다. 이는 기존 해외 주요 연구기관들이 제시해온 50기 내외 추정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향후 전망으로는 2030년 최대 243발, 2040년에는 429발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우라늄탄 증가가 전체 핵무기 확장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북한의 핵추진잠수함 개발과 관련해서는 주요 전투체계와 핵심 장비가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소형 원자로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일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한국이 이를 억제하기 위해 재래식 3축 체계의 통합 운용과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며, 국가안보실 중심의 전략적 억제위원회 신설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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