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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건설정책연구원 "내년 수도권 집값 2~3% 상승 전망…양극화 심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5-11-25 16:28:04

건설경기 회복세 제한적…착공 감소가 발목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수도권 집값이 내년에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착공 감소와 공급 지연 등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5일 '2026년 건설·주택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 부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착공 감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3기 신도시 공사 지연 등 구조적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내년 수도권 집값은 2~3%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지방 주택시장은 약보합 또는 1% 내외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유출과 주택 수요 기반 약화, 미분양 누적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그는 올해 주택 시장에 대해 "수도권은 매수 심리와 거래량, 가격이 모두 반등했지만 지방은 수요 부진으로 하락 또는 정체 흐름이 이어졌다"며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내년 건설 산업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PF 불확실성 완화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착공 부진과 지역 경기 격차, 안전 규제 강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부 우호적 신호가 있지만 누적된 착공 감소와 지역별 건설 경기 양극화가 건설산업 전반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건설 투자는 약 9% 감소한 264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투자액은 2%가량 늘어난 269조원으로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전문건설업 계약액 역시 올해 7% 감소한 뒤 내년에 약 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공사 종류별 회복 속도 차이와 지방 전문업체의 경영 부담이 지속되는 영향 때문이다“라며 "내년에는 제한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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