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분석에 따르면 전립선암 발병자는 매년 13.6% 늘어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 발병 비중이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립선암 진단 고객 2596명 중 로봇수술 치료 비중이 85%를 차지해 고액 수술 치료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평균 본인부담 의료비가 1100만원인 고가의 비급여 수술이지만 합병증 발병률이 낮아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전립선질환자는 정기적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를 통해 초기 진단 가능성이 컸다.
전립선암 환자의 22.5%가 전립선염·전립선 비대 등 질환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으며 기존 질환 보유자의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 종결 비중이 미진단자보다 4.2%p 높았다. 기존 전립선 질환 보유자의 수술 단독 치료 비중도 미진단자 대비 4.5%p 높아 조기 발견이 치료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남성암 1위인 전립선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더불어 암 이후의 삶까지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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