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요일
맑음 서울 -7˚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3˚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3˚C
맑음 대전 -5˚C
맑음 울산 -4˚C
맑음 강릉 -5˚C
흐림 제주 2˚C
이슈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文정부 안보라인 1심 전원 무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기자
2025-12-26 17:10:12

재판부 "증거 부족…처벌 근거 없어" 약 3년 만의 1심 판단

2020년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0년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이 1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1심 판단은 2022년 말 기소 이후 약 3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사건으로,2022년 감사원 감사와 국정원 고발을 거쳐 검찰이 순차적으로 기소하며 시작됐다.

서 전 실장은 사건 발생 다음날 관계장관회의에서 합참 관계자와 김 전 청장에게 ‘보안 유지’를 지시한 혐의를 받았고, 김 전 청장은 월북 가능성 자료를 허위로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전 원장, 서 전 장관, 노 전 실장도 관련 문건 삭제 등 지시에 동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검찰은 서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박 전 원장 징역 2년·자격정지 2년, 서 전 장관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_2
KB손해보험
미래에셋
신한투자증권
유플러스
우리모바일
LG
신한금융
롯데웰푸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신한카드
우리은행
한화
im금융지주
kb금융그룹
LG화학
KB국민카드
삼성증권
동국제약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라이프
손해보험
kb증권
미래에셋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해상
IBK
kb캐피탈
메리츠증권
kb금융그룹
삼성물산
하나증권
우리은행
하이트진로
전세사기_숫자쏭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_3
어킵
부산은행
삼성화재
동아쏘시오홀딩스
KB국민은행_1
HD한국조선해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