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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AI 원칙, 유엔서 통했다…'인권 기반 AI' 글로벌 논의 주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0-19 14:11:14

유엔이 SKT 찾아온 까닭

'T.H.E. AI' 뭐길래

SK텔레콤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자사의 AI 거버넌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거버넌스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SK텔레콤 차호범 CPO좌측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팀 엥겔하르트Tim Engelhardt 인권담당관의 모습사진SKT
SK텔레콤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자사의 AI 거버넌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거버넌스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SK텔레콤 차호범 CPO(좌측)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팀 엥겔하르트(Tim Engelhardt) 인권담당관의 모습[사진=SKT]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자체 수립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원칙을 유엔(UN)과 공유하며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사회와의 논의를 확대한다.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윤리 및 관리 체계를 글로벌 기구에 소개하며 인권 기반의 디지털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의 AI 거버넌스 체계를 소개하고 책임 있는 AI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차호범 SK텔레콤 CPO는 팀 엥겔하르트 유엔 인권담당관 등에게 2024년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와 사내 관리 시스템인 ‘AI 거버넌스 포털’을 상세히 설명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SKT가 자체 원칙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의 ‘T.H.E. AI’ 원칙은 통신 기반의 신뢰(by Telco), 인간 중심의 포용성(for Humanity), 윤리적 책임성(with Ethics)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SKT는 이러한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 규범을 사규에 반영하고 전 구성원의 실천 서약을 받는 등 조직 내 거버넌스 체계 정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정재헌 CGO 직속으로 AI 거버넌스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MWC 25에서는 GSMA 등 여러 해외 기관에 자사의 AI 거버넌스를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의 보폭을 넓혀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의 AI 거버넌스가 구호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도구다. 이 사내 시스템은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서비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진단 및 평가한다.

차호범 SKT CPO는 “인류와 AI가 공존하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견고한 AI 거버넌스 체계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s) 등에 부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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