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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혼조 마감…무역 긴장감·은행주 호실적에 엇갈린 투자심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16 09:05:25

반도체주 강세…AMD 9.40%↑

변동성지수 장중 최고치 경신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주 호실적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엇갈린 장세가 펼쳐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p(0.04%) 하락한 4만62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5p(0.4%) 오른 6671.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8p(0.66%) 오른 2만2670.08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재무장관 발언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중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에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0.03%) △메타(1.26%) △테슬라(1.38%) 등은 상승했고 △애플(0.63%) △엔비디아(0.11%) 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반도체 기업 AMD의 인공지능(AI) 전용칩 5만개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AMD는 9.40% 뛰었고 오라클은 1.55% 상승했다.

오라클은 AMD 칩 구매 배경으로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들은 개방적인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인텔(4.27%)을 비롯한 △마이크론(2.61%) △TSMC(2.96%) △램리서치(4.68%) △AMAT(4.30%) 등이 올랐다. 

한편 은행주 호실적 발표로 △모건스탠리(4.72%) △뱅크오브아메리카(4.37%) △JP모건(1.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의 불안 심리는 여전했다. 변동성 지표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20.6으로 마감하며 장중에는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미런 연준 이사는 이날 열린 CNBC 행사에서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의장 역시 전날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1bp=0.01%p) 인하될 확률은 94.9%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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