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글로벌 웹3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M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접목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수립하며 웹3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마브렉스는 16일 MS와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브렉스가 추진하는 웹3 게임 사업 전반에 MS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마브렉스는 MS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웹3 게임 사업을 전개한다. 여기에 코파일럿 스튜디오, 애저 오픈AI 등 MS의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게임 개발과 운영을 고도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GTM)을 함께 수립해 마브렉스 생태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BX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해 하반기 ‘빌런즈’, ‘크리티카’ 등 신작 웹3 게임을 자사 생태계에 온보딩하며 본격적인 라인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