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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3600 찍고 '숨 고르기' 나선 코스피…증권가 '상승세 지속'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14 16:58:33

코스피, 증권가 10월 전망 밴드 상단 근접

미중 갈등 재점화에도 시장 학습효과… "연말까지 우상향 유효"

관련사진 [사진=챗gpt]
관련사진 [사진=챗gpt]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사상 처음 '3600'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미중갈등 재점화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놓으면서도 증시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3분 기준 전일대비 29.35p(-0.80%) 떨어진 3555.20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로 장중 한때 3646.7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코스피는 처음으로 35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연휴 이후 36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주말 사이 불거진 미중 무역 갈등 우려에 지난 13일에는 3500선으로 되돌아섰다.

앞서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밴드는 △KB증권 3270~3690 △키움증권 3250~3650 △삼성증권 3250~3600 △한국투자증권 3200~3500 △대신증권 3150~3550 등이다. 현재 지수는 이미 각 사 전망 상단부에 다가선 상태다. 

이 중 교보증권은 3460~3750선을 제시하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중 갈등으로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긍정적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미국 경기국면 △글로벌 유동성 △한국 수출 △실적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 상승세는 거시 환경 전반의 개선 속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상승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으로 불거진 이번 무역 갈등이 지난 4월에 있었던 관세 충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시장이 이미 '학습 효과'를 거쳤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준우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당시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이 예기치 못한 돌발 변수로 작용했지만 이제 시장은 미·중 관계의 구조적 갈등을 일정 수준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며 "4월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국내 수출 모멘텀, 기업 실적 측면에서 현재가 더 나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10월 전망 밴드의 상단부까지 올라선 것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번 랠리가 단기 피크로 끝나기보다는 연말·연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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