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27)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에 외교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김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고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