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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금 엿새만에 '자진출국' 형식…전세기 인천서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09-10 10:58:39

대한항공 전세기 10일 출발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가 같은 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했다.

1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구금 엿새 만에 풀려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출발한다. 전세기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 이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국 국적자도 함께 탑승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B747-8i 대형 전세기를 보냈다. 통상 인천~애틀랜타 비행 시간은 13시간40분가량으로 도착 후 한국인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전세기는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태운 페리 운항 형태로 현지에 도착한다.

구금자들은 ICE(이민세관단속국) 시설이 있는 포크스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 약 430㎞를 이동해야 하며 이송 과정에서 ICE 관계자가 버스에 동승하거나 차량을 호송할 예정이다. 다만 탑승 수속에 따라 현지 출발 시간은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HL-GA 공사 현장에서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했다. 정부는 이후 미측과 협상을 통해 자진출국 형식의 석방 방안을 마련했으며 비자·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귀국 시 추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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