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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컬처] 연극 '시련' 인천시립극단 창단 35주년 기념 무대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8-29 11:00:33

탄탄한 작품성·대중성 겸비… '간헐적 단식 콘서트'도 개최

자료인천광역시
[자료=인천광역시]
검은 바람에 맞서는 하나의 용기.

해외명작 연극 '시련'이 9월 인천에서 열린다.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품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시립극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과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연극 '시련'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9월 24~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시련은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극작가 아서 밀러(Arthur Miller, 1915~2005)가 1953년 발표한 작품으로, 북미 식민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마녀사냥으로 불리는 ‘세일럼 마녀재판’을 배경으로 집단 광기와 진실의 가치를 다룬 인간주의적 연극이다. 미국은 물론 세계 연극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회와 인간의 구조적 대립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밀러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이성열 예술감독은 “가짜 뉴스와 집단 광풍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 대한 우려를 담아, 내면의 불안과 폭력을 극단적으로 표현할 것”이라며 “현재의 시대적 메시지를 무대 위에 담아 관객들이 진실과 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성찰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극단으로 1990년 창단했다.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아 ‘최초를 넘어 최고’라는 목표 아래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헐적 단식 콘서트(간.단.콘.)'도 올 가을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9월 야외광장에서 ‘배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는 정오의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하반기 '간.단.콘.'은 인천문화재단과 협업해 마련됐다. 지역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려 소개하고 인천 대중음악 환경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연은 점심시간과 주말 저녁에 진행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무대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다. 

홍순미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뮤지션들과 협력해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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