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멤버십 고객을 위한 문화 혜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KT는 지난 21일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3차’ 행사에서 고객의 사진을 AI 아트워크로 만들어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60여 명의 고객은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열린 <알렉스 키토 사진전>과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AI 콘텐츠 이벤트’였다.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전시 작가의 작업 방식을 오마주한 AI 아트워크로 재탄생시켜 포토엽서로 증정했다. 고객이 직접 ‘작가’로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현장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KT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23일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열리는 <히무로 유리-오늘의 기쁨> 전시와 연계한 4차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에는 뮤지컬 <맘마미아>, <태양의 서커스 쿠자> 등 다양한 문화 공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실제로 KT의 문화 혜택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KT멤버십 ‘컬처앤모어’의 누적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콘텐츠 중 6개가 전시, 4개가 뮤지컬로 나타났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정기적인 문화혜택과 인기 전시에 연계한 프라이빗한 도슨트 투어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KT만의 문화혜택”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AI 개인화 콘텐츠 제작 등 고객이 심도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문화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