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제안하고 서울시 인허가 기준 100% 충족 ‘현실적 대안 설계’로 인허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공사 기간 43개월로 신속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인허가 리스크 없는 설계, 경쟁사 대비 단축된 공사 기간, 차별화된 금융 조건을 내세워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물산은 공사 기간을 43개월로 설정해 경쟁안보다 최대 5개월 단축했으며 착공 전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시 거주비와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비는 3.3㎡당 868만9천원으로 책정해 조합 예정가보다 낮추면서 분양 면적은 확대해 약 843억원의 추가 수익과 가구당 평균 1억1천만 원 분담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금 조달 역시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기반으로 전액 최저 금리 책임 조달을 약속했다.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지급, 착공 전 물가 상승분 최대 100억원 자체 부담 등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설계 측면에서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배치와 3000평 규모 중앙광장, 프라이빗 테라스, 가변형 구조 등 고급화 요소를 담았다. 지하 공간은 4226평 규모의 커뮤니티 ‘클럽 래미안’으로 꾸며지고 층간소음 1등급 바닥 구조와 AI 주차·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 미래 기술도 도입된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를 권역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 이익과 거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