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인프라까지 갖춰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여의도(Y)의 입지적 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은 소개했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라며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 조건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인 만큼 착공부터 입주까지 최초 타이틀이 되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 발주가 예상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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