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청년 세대를 위한 무료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국내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은 디지털 금융 이해력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점수는 43점으로 OECD 평균(55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두나무는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로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업클래스는 2030 청년 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상반기 1200여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장노년층 대상 교육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9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시작된다. 이후 카이스트, 포스텍, 강원대 등 전국 5개 주요 대학을 순회한 뒤 서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든 참가비는 무료다.
커리큘럼은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디지털 자산뿐 아니라 블록체인, AI 등 미래 기술 트렌드까지 아우른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블록체인과 AI의 미래’를, 경제 전문가인 고란 대표가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금융으로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의 실현이자 업비트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 디지털 금융의 사회 인식 제고 및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