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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영업익 1408억…'현신균式 글로벌 전략' 통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23 15:21:32

AI·클라우드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

돈 버는 AI 증명…'1.1조원 현금' 다음 M&A 노린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이코노믹데일리]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쌍두마차로 내세워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현신균 대표가 제시한 '실익 중심의 글로벌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LG CNS는 23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와 클라우드 사업으로 해당 부문 매출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금융권의 대형 AX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주목할 부분은 LG CNS의 글로벌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최근 미국 하니웰과 손잡고 현지 제조 AX 시장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와는 에이전틱 AI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지 수요에 맞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실익 중심’ 전략의 대표 사례다. 또한 그리스, 미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과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 등 글로벌 인프라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탄탄한 재무구조다. LG CNS는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을 67%까지 낮췄으며 약 1조1400억원의 순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기술력 있는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인수합병(M&A)의 실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 안정적’ 등급을 획득하며 투자 여력도 인정받았다.

한편 하반기 LG CNS는 AI 에이전트 사업과 로봇 전환(RX) 사업을 본격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신균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검증된 DX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LG CNS의 행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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