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NC AI가 인디게임 개발자와 예비 창작자들이 3D 게임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자사의 AI 기술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모전을 연다. 차세대 게임 인재를 발굴하고 AI 기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NC AI는 '제1회 NC AI VARCO 3D 게임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인 '바르코(VARCO) 3D'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르코 3D는 게임 개발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인 3D 에셋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툴이다. 통상 3~4주 이상 걸리던 3D 에셋 제작을 10분 내외로 단축시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은 바르코 3D를 이용해 게임 내 핵심 에셋의 50% 이상을 직접 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8월 한 달간 작품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750만원 규모로 대상팀에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학생 참가자가 향후 NC AI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수상작은 NC AI가 주최하는 행사 등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될 기회도 얻는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경험을 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제공하고 대한민국 인디게임 산업의 창의적 시도와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한 제작 효율 향상과 창작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