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3개 안건이 승인됐다. 그러나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1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은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
롯데홀딩스 지분 1.77%와 롯데홀딩스 1대 주주인 광윤사의 지분 28.14%를 보유한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 복귀 시도는 일본 롯데 경영진에 의해 가로막혔다.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11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며 "광윤사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