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야드=신화통신)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京東)닷컴의 자회사 징둥물류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체 운영 B2C 택배 브랜드 '조이익스프레스(JoyExpress)'를 론칭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조이익스프레스'는 사우디 대다수 지역을 대상으로 착불 배송, 당일 배송, 익일 배송 등 '문 앞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펑강(彭剛) 징둥물류 중동지역 총책임자는 론칭 행사에서 "사우디 고객들에게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물류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둔 사우디의 '비전 2030' 전략과도 발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얀 알바크리 사우디 교통물류부 차관은 행사에서 "징둥물류의 사우디 투자는 글로벌 물류 허브가 되겠다는 우리의 국가 비전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징둥물류는 사우디에서 창고부터 중계·분류센터, '라스트 마일' 배송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징둥물류는 중국에서 3천600개 이상의 창고와 1만9천 개의 배송 및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근무 인력은 약 51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