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경제+] 넓어지는 무역길...상호 수요 증가에 中-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정기노선 속속 확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1.14 금요일
맑음 서울 -0˚C
맑음 부산 5˚C
맑음 대구 3˚C
맑음 인천 6˚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6˚C
맑음 울산 9˚C
맑음 강릉 9˚C
흐림 제주 13˚C
신화통신

[경제+] 넓어지는 무역길...상호 수요 증가에 中-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정기노선 속속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方栋,罗奇,梁姊,高竹(一读),唐奕
2025-06-19 15:41:19
지난달 20일 톈진(天津)항 기차역에서 훠얼궈쓰(霍尔果斯)를 경유하는 타슈켄트행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발차 대기 중인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무역이 활기를 내뿜고 있다.

얼마 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우자산(吳家山)역에서 55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중앙아시아에서 수요가 높은 건설 자재인 핫멜트 접착제를 적재한 컨테이너 10개도 함께 운송됐다.

"올 4월부터 우한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노선이 주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왕쯔예(王子燁) 후베이철로그룹 국제복합운송회사 업무 매니저는 오는 21일 자동차 부품 컨테이너 51개가 실린 또 다른 열차가 우즈베키스탄을 향해 발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물열차 네크워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우한에도 새로운 철도가 연결됐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경제·무역 관계가 심화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20일 톈진(天津)시는 자동차 부품, 기계, 건축 자재, 가전제품 등을 적재한 컨테이너 50개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보냈다. 충칭(重慶)시는 지난 4월 폴리에스테르 칩을 실은 첫 번째 중앙아시아 정기노선을 운행했다. 한 달에 2편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3월 말에는 간쑤(甘肅)성이 자동차 183대를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첫 직통열차로 운송했다.

글로벌 무역이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도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 네트워크는 활기를 띠며 무역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27개 성(省)·시(市)의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는 전년 대비 11.3% 확대된 1만1천920편에 달했다. 총 화물 운송량은 88만2천712TEU로 13.2% 늘었다.

충칭에 본사를 둔 한 공급사슬 기업의 판매 매니저는 중국 시장, 특히 중국 서부 지역과 중앙아시아의 상호 수요가 증가하면서 무역 흐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쉰(趙立勛) 상하이 유니캉(優尼康)국제화물운송대리회사 톈진지점 사장은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정기노선 덕분에 비용을 절감하면서 물류 효율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짚었다.

화물 네트워크는 가전·생필품·신에너지차 등 중국산 제품을 중앙아시아에 수출하고 비료·면화·소고기를 중앙아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특히 중국 중서부 지역이 중앙아시아와의 경제·무역 협력에 적극 참여해왔다. 현지 중국 별미에 카자흐스탄 고급 밀가루가 사용되는 등 중앙아시아 제품의 인기는 각지에서 입증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정기노선이 충칭(重慶) 퇀제춘(團結村)중심역에서 순조롭게 발차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류광우(劉光武) 간쑤(甘肅)성 국제물류그룹 부사장은 알루미늄, 과일 등 기본 품목에서 생필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무역이 다양해졌다고 평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중앙아시아 무역액은 전년 대비 54억 달러 증가한 948억 달러에 달했다. 딩샤오싱(丁曉星)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중앙아시아연구실 주임은 중국이 중앙아시아 다수 국가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투자국이 됐다면서 중국의 대(對)중앙아시아 총 투자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화재
씨티
포스코
하이닉스
한화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SC제일은행
NH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스마일게이트
NH투자증
신한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경주시
교촌
우리은행
롯데캐슬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DB손해보험
db
카카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