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세계 최초 '심해 해저산 디지털화 스마트 시스템' 선보여
제17회 '세계 해양의 날' 및 유엔(UN) 해양총회 기간 중국이 세계 최초의 심해 해저산(Seamounts) 디지털화 스마트 시스템을 공식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

10일 중국대양사무관리국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중국대양사무관리국이 즈장(之江)실험실 등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것으로, 중국이 심해 분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화 공공 과학기술 제품으로 통한다. 이에 향후 심해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응용 공백을 메우고 심해 발전을 디지털화·지능화 시대로 이끌며 중국이 심해 기술 혁신과 우주 거버넌스 분야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월 中 마카오 요식업 지출 증가...소매업은 감소
올 1~4월 마카오의 요식업 지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소매업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통계조사국(DSEC)에 따르면 올 들어 4개월간 요식업 전자 결제 거래액은 45억7천만 파타카(약 7천677억6천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중 패스트푸드점 및 차찬팅(茶餐廳·홍콩식 패스트푸드점), 죽·면 판매점은 각각 8.6%, 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매업의 전자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167억1천만 파타카(2조8천72억원)로 집계됐다. 그중 가죽 제품과 백화점 매출은 급감한 반면 약국은 6.3% 늘었다.
◇中 시짱, 해발 4천650m '타워형 광열 발전소' 착공 들어가
시짱(西藏)자치구 나취(那曲)시 안둬(安多)현에 위치한 투숴(土碩) 100MW(메가와트) 광열 발전소가 10일 정식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시짱 최초의 타워형 광열 발전소로, 완공되면 매일 16시간 연속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평균 발전량은 2억6천만㎾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당일 착공식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투숴 100MW 광열 발전소는 해발 4천650m의 시짱 북부 고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발전소 총 투자액은 약 20억3천700만 위안(약 3천870억3천만원)에 이른다.
발전소는 오는 2026년 10월 완공 후 계통 연결돼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짱 북부 전력망의 전력 공급 능력을 약 20만㎾(킬로와트) 높여 안정적인 현지 전력원 부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