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글러 루비콘[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불도저 같은 매력을 가진 차"
예상했던 것처럼 랭글러 루비콘은 강력했다.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루비콘은 부분 변경을 거친 후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돌아왔다. 내부 기능은 지프차의 명성답게 '역시'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지난달 30일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서울 강남구 일대부터 경기 가평군 칼봉산 경반분교 캠핑장까지 300㎞가 넘는 거리를 오갔다.
랭글러 루비콘은 '각짐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다. 루비콘 4도어 모델 기준 전장 4800mm, 전폭 1940mm, 전고 1865mm에 공차 중량은 2185㎏이었지만 기존보다 세련된 외관 덕에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다. 여기에 세련된 프런트와 리어 휀다가 넓어진 데다 스포츠 범퍼를 적용해 강인함을 더했다.
기본 차고도 예전보다 더 높아진 느낌이었다. 차체 자체가 다른 차량보다 높기 때문에 키 160㎝인 기자가 하차할 때 땅에 발이 닿지 않을 정도다.
이쯤 되면 이 크고 무거운 차를 끌려면 악셀이나 핸들링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되겠지만 랭글러는 다르다. 악셀이나 핸들링은 여느 차량과 비슷했으며 오히려 살짝 묵직한 브레이크가 제동 안정감을 더했다.
차량 계기판은 루비콘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반면, 옆 쪽에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넓은 화면이 탑재돼 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감성을 모두 살렸다.
디스프레이를 통해 휴대폰 블루투스와 연결해 티맵을 연동할 수 있었으며 애플 카플레이 등을 불러올 수 있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랭글러 루비콘은 강력했다.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루비콘은 부분 변경을 거친 후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돌아왔다. 내부 기능은 지프차의 명성답게 '역시'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지난달 30일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서울 강남구 일대부터 경기 가평군 칼봉산 경반분교 캠핑장까지 300㎞가 넘는 거리를 오갔다.
랭글러 루비콘은 '각짐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다. 루비콘 4도어 모델 기준 전장 4800mm, 전폭 1940mm, 전고 1865mm에 공차 중량은 2185㎏이었지만 기존보다 세련된 외관 덕에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다. 여기에 세련된 프런트와 리어 휀다가 넓어진 데다 스포츠 범퍼를 적용해 강인함을 더했다.
기본 차고도 예전보다 더 높아진 느낌이었다. 차체 자체가 다른 차량보다 높기 때문에 키 160㎝인 기자가 하차할 때 땅에 발이 닿지 않을 정도다.
이쯤 되면 이 크고 무거운 차를 끌려면 악셀이나 핸들링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되겠지만 랭글러는 다르다. 악셀이나 핸들링은 여느 차량과 비슷했으며 오히려 살짝 묵직한 브레이크가 제동 안정감을 더했다.
차량 계기판은 루비콘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반면, 옆 쪽에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넓은 화면이 탑재돼 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감성을 모두 살렸다.
디스프레이를 통해 휴대폰 블루투스와 연결해 티맵을 연동할 수 있었으며 애플 카플레이 등을 불러올 수 있었다.

랭글러 루비콘 [사진=김지영 기자]
서울 도심을 지나 가평에 도착하고 나서 칼봉산 오프로드 코스에 들어설 때 랭글러 루비콘은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원정민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칼봉산 오프로드를 내달렸다. 4륜 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 바 분리 장치를 사용해 산길을 올랐다.
오프로드에 오르기 전 기어를 중립으로 바꾼 뒤 스웨이 바를 눌렀더니 차량 높이가 30㎝ 올라가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바닥에 장애물이 많았음에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당 모델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답게 얕은 개울물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나아갔으며 경사가 있는 돌길도 헛바퀴질 없이 과감히 앞으로 나아갔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거침 없이 질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비교적 안정감 있게 오를 수 있었으며 내리막길에선 브레이크만으로도 충분한 속력이 났기에 안정감 있게 길을 탈 수 있었다.
이처럼 랭글러 루비콘은 굽이진 비탈길이나 바윗길 등 일반 차량이라면 감히 주행할 수 없는 험한 길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니 마니아층이 생겨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또한 파워탑을 열고 산길을 거침 없이 달리니 답답했던 속 마저 시원하게 뻥 뚫렸다. 탑은 전동으로 탑을 열리게 하는 모델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개폐된다.
이날 원정민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칼봉산 오프로드를 내달렸다. 4륜 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 바 분리 장치를 사용해 산길을 올랐다.
오프로드에 오르기 전 기어를 중립으로 바꾼 뒤 스웨이 바를 눌렀더니 차량 높이가 30㎝ 올라가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바닥에 장애물이 많았음에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당 모델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답게 얕은 개울물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나아갔으며 경사가 있는 돌길도 헛바퀴질 없이 과감히 앞으로 나아갔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거침 없이 질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비교적 안정감 있게 오를 수 있었으며 내리막길에선 브레이크만으로도 충분한 속력이 났기에 안정감 있게 길을 탈 수 있었다.
이처럼 랭글러 루비콘은 굽이진 비탈길이나 바윗길 등 일반 차량이라면 감히 주행할 수 없는 험한 길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니 마니아층이 생겨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또한 파워탑을 열고 산길을 거침 없이 달리니 답답했던 속 마저 시원하게 뻥 뚫렸다. 탑은 전동으로 탑을 열리게 하는 모델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개폐된다.

랭글러 루비콘 [사진=김지영 기자]
오프로드다 보니 주변에 나뭇가지가 많아 차량에 스크래치가 생길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랭글러는 차량 코팅이 강하게 돼 있어 데미지나 스크레치가 잘 안 난다는 말에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었다.
탱크급으로 크기가 큰 차량을 어떻게 주차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있을 테다. 하지만 랭글러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후방 교행 경고 시스템 등이 장착돼 비교적 운전 초보자들도 쉽게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에도 한층 신경 썼다. 차량 측면에도 에어백이 탑재돼서다.
우둑히 서 있는 기어 변속기와 사륜구동 변경 장치는 마초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기어를 변속할 때 강한 힘을 줘야 변속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랭글러의 매력인 듯하다.
랭글러는 확실히 힘이 좋다. 4륜 구동 오토에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가진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서다.
8단 자동 변속기 덕에 오프로드에서 강인함을 뽐내며 내달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랭글러 루비콘의 연비는 도심 7.2㎞, 고속도로 8.1㎞, 복합 7.6㎞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를 크게 만들다 보니 연비가 다소 낮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다른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주행 성능이 있다 보니 랭글러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듯싶다.
탱크급으로 크기가 큰 차량을 어떻게 주차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있을 테다. 하지만 랭글러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후방 교행 경고 시스템 등이 장착돼 비교적 운전 초보자들도 쉽게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에도 한층 신경 썼다. 차량 측면에도 에어백이 탑재돼서다.
우둑히 서 있는 기어 변속기와 사륜구동 변경 장치는 마초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기어를 변속할 때 강한 힘을 줘야 변속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랭글러의 매력인 듯하다.
랭글러는 확실히 힘이 좋다. 4륜 구동 오토에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가진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서다.
8단 자동 변속기 덕에 오프로드에서 강인함을 뽐내며 내달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랭글러 루비콘의 연비는 도심 7.2㎞, 고속도로 8.1㎞, 복합 7.6㎞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를 크게 만들다 보니 연비가 다소 낮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다른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주행 성능이 있다 보니 랭글러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