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에서 연 2.50%로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낮춘 이후 4번째 인하다.
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에서 인하 배경에 대해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신용거래 이자율을 내리는 증권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신용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반영해 산정되기 때문에 이자율도 하향될 수 밖에 없다.
교보증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신용거래 이자율 연 3.89%, 100일간!' 이벤트를 운영한다. 신용거래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2025년 3월 1일~5월 11일)에 신용거래 이자율을 연 3.89%로 100일 동안 우대한다.
이벤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9월 9일까지 '신용이자 최대 120일간 연 3.7%'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용융자 신규 고객과 신용서비스 미이용(작년 6월 30일 이후) 고객에 이자율을 연 3.7%로 적용한다.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국내주식 신용사용 잔고와 거래 조건에 해당한 고객에 이자지원금도 제공한다.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SOL증권'에서 신청하면 된다.
KB증권은 오는 8월 29일까지 개인 고객 대상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부터 60일 동안 세전 연 4.0% 신용·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또 국내·해외주식 타사대체 순입고와 신용·대출 사용 잔고 조건을 충족한 고객 200명에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 이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은 프리미엄센터 개인 고객 중 신용·대출 신규 고객이나 기존 고객 중 신용·대출 무거래 또는 무잔고(2025년 2월 1일~5월 9일) 고객이다. 이벤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 'M-able 와이드'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