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교보험사는 MG손보의 보험계약을 이전 받아 전산 이관 작업 진행 후 5개 손보사로 계약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한 공동경영협의회는 가교보험사 운영 및 계약 이전과 관련한 협의기구로 자금지원 원칙, 계약배분 방식 등 협의 사항을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예보에서 개최된 제1차 공동경영협의회를 통해 가교보험사 지배구조를 확정하고 이사회, 사장 선임 등의 사항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5개 손보사의 기획담당임원 및 예보 부서장으로 구성되며 사장은 예보에서 선임된다. 또한 보험금 지급 등 중요 업무는 5개 손보사에서 관련 직원을 파견해 총괄한다.
예보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 및 최종 계약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MG손보 노동조합은 공동경영협의체 및 계약 이전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MG손보 노조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총파업 선포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