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타=신화통신) 로버트 아벨라 몰타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북부 도시 모스타에서 열린 행사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벨라 총리는 연설을 통해 몰타 정부가 6월에 열릴 예정인 유엔(UN)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계획이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의 한 TV인터뷰 프로그램에서 올 6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국가 해법' 이행 촉진을 위한 유엔 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며, 프랑스가 그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르웨이∙스페인∙아일랜드 3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