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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반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공개…실감형 영상·XR 생태계 확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17 11:22:08

네이버가 선보인 '마법 같은' AI 기술의 정체

클릭 한 번에 '블로그→영상' 뚝딱

AI로 콘텐츠 창작의 판을 바꾼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모션 스테이지연동을 위한 영상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선재관 기자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모션 스테이지연동을 위한 영상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선재관 기자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가 비전스테이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블로그 같은 텍스트 콘텐츠를 자동으로 숏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기술을 연내 선보인다. 지난 16일 네이버는 다년간 축적한 미디어 기술력에 AI를 결합한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전략을 공개하고 실감형 미디어 경험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의 온서비스(On Service) AI 전략을 영상 콘텐츠 분야로 본격 확장하는 신호탄이다.

새롭게 공개된 기술의 핵심은 창작의 문턱을 낮추는 생성 AI다. 멀티모달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오토클립Ai'는 블로그 본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요약해 숏폼에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음성과 배경음악, 화면 효과까지 AI가 적용해 기존 텍스트 창작자도 손쉽게 영상 영역으로 활동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영상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챕터를 나누고 태그를 생성하는 'MUAi' 플랫폼과 영상 품질은 유지하며 전송률을 30% 낮춘 'AI인코드' 기술도 안정적인 미디어 경험을 뒷받침한다.

네이버의 기술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전문 제작 환경으로 이어진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가 대표적이다. 특히 모션 스테이지는 3D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치지직' 스트리머에게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최근 버추얼 스트리머와 협업한 프로젝트는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았고 이는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으로 대거 이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AI를 활용한 비전 스테이지 배경데모 사진선재관 기자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AI를 활용한 비전 스테이지 배경데모 사진선재관 기자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를 활용한 데모영상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은 AI를 활용한 비전 스테이지 배경데모 [사진=선재관 기자]

네이버의 미디어 기술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전체 이용자의 90%가 해외 사용자이며 글로벌 동종 앱 다운로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자체 개발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 기술로 전 세계 어디서든 안정적인 송출 환경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네이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디어 기술의 다음 목표로 XR(확장현실) 시장을 정조준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며 가상현실 기기 대중화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김성호 리더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김성호 리더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네이버는 가상현실과 혼합현실의 대중화가 가속화하며 곧 도래할 VR 기기의 보급 및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여 XR관련 미디어 기술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생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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