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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증시, 트럼프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 소식에 상승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부장
2025-05-08 07:38:57

파월 "경제 견조…관세 충격 지켜볼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0.43% 상승한 5631.28을 기록했고, 다우 지수는 0.70% 오른 4만1113.97로 마감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0.39% 상승한 1만9867.97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연준이 성급한 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탄탄한 기초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주식 시장을 지지했다.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성명서에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언급됐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보다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반도체 규제를 철회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에서는 일부 부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애플은 서비스 부문 최고 책임자가 사파리 브라우저에 AI 기반 검색 옵션을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에 1% 하락했다. 이는 애플과 구글의 검색 파트너십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며 구글 주가는 약 7% 하락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시 재머는 "파월 의장은 경제의 강점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 전에 더 큰 확실성을 기다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는 "연준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에 보내는 경고 신호이다"라고 지적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269%로 2bp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와 경제의 견조함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대신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말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무역 협상을 위해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양국 간의 협상 진전 여부는 다음 주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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