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신임 원장은 공주사범대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한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 연구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 자리를 옮겨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미술문화재연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통합 관리 및 활용을 담당하는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3년 문화계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도광문화포럼'의 핵심 멤버로 최근까지 대표를 맡아 '풀뿌리 문화 운동'을 주도해왔다.
1980년에 설립된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유산의 활용 증진, 무형유산 공연·전시·체험 기회 제공, 매장유산 발굴 조사, 문화유산 관련 국제 협력 및 지원 등 국가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