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난닝=신화통신) 중국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의 화물량이 올 1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중국철로 난닝(南寧)국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의 누적 화물량은 10만4천TEU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단일 기준으로는 1월 29일, 2024년보다 15일 앞당겨 10만TEU를 돌파해 지난 2017년 개통 이후 화물량이 10만TEU를 돌파한 가장 빠른 해로 기록됐다.
친저우(欽州)항 동역은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열차의 핵심역으로 많은 수출입 화물이 이곳에 모여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운송 화물 종류만 1천166종에 달한다.
웨이원캉(韋文康) 친저우항 동역 역장은 "지난달 서부육해신통로 열차가 발송한 화물은 인광석 분말, 아연 정광, 엽납석, 펄프 등이 주를 이뤘다"며 "유채씨유, 쌀 등 춘절(春節·음력설)맞이 용품 수요도 왕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