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중국-아세안(ASEAN) 의약구역 조달 플랫폼 출범식이 9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팡청강(防城港)시에서 열렸다. 이는 지방에 건설된 첫 크로스보더 의약구역 조달 플랫폼으로 팡청강 국제의약개방시험구 개방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중국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아세안 의약구역 조달 플랫폼은 중국 국내외 의약품 조달 사업을 수행하는 정보서비스 플랫폼으로 약품, 의료소모품 등의 조달에서 결제까지 전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중국-아세안 의약구역 조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시는 중국 의약품과 의료소모품의 아세안 국가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약 구매를 위한 편리한 서비스 루트를 개통해 광시 보험 가입자, 타지 진료 환자나 아세안 국가 역외 진료 환자의 실시간 온라인 약 구매 수요를 점진적으로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팡청강 국가의학개방시험구는 지난 2019년 5월 '제1회 국제의약혁신협력포럼'에서 설립 계획이 발표됐다. 광시는 팡청강 국가의학개방시험구를 잘 활용해 의약기업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시장 경쟁력과 국제 영향력을 갖춘 다국적 의학협력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