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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리티, 발전용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1-13 16:24:12

2038년까지 가스터빈 누적수주 100기 목표

경남 창원공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공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계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대한민국 기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이후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이후 8000시간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의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7월 한국중부발전의 함안복합발전소에 380㎿급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에 대한 10년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로터 수명 연장, 고온 부품 공급, 케이싱 교체 공사 등 서비스 분야를 넓히고 있다.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은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과 기저 수익을 담보하는 리커링(정기적) 비즈니스로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누적 수주 금액이 최근 1조원을 넘어섰다”며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과 함께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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