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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리눅스'에 CXL 소프트웨어 올려 표준 세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9-23 17:05:49

HMSDK 리눅스에 탑재

CXL 표준 입지 다져

"소프트웨어 경쟁력 의미"

SK하이닉스 CXL 메모리 모습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XL 메모리 모습[사진=SK하이닉스]
[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자사 메모리 제어 솔루션 '이종메모리소프트웨어개발도구(HMSDK)'의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OS) 리눅스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HMSDK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의 연결성을 강화해 주는 인터페이스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다. HMSDK를 리눅스에 탑재했다는 건, 앞으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CXL을 이용할 때 HMSDK를 표준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HMSDK는 CXL에 메모리를 차등적으로 할당해 패키지의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할 수 있다. 대역폭을 늘린다는 말은 데이터가 이동할 차선을 더 넓게 만드는 것과 같다. 또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의 경우 더 빠르게 메모리로 옮겨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 이상 올릴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CXL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이을 차세대 제품이며 당사는 자체 개발한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영표 SK하이닉스 부사장도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서는 이제 반도체 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수준도 크게 향상해야 한다”며 “당사는 이번 리눅스 탑재와 협업을 계기로 기술 혁신과 이 분야 생태계 확장에 힘쓰면서 ‘종합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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