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요일
안개 서울 11˚C
맑음 부산 10˚C
맑음 대구 6˚C
안개 인천 12˚C
흐림 광주 10˚C
흐림 대전 9˚C
흐림 울산 12˚C
흐림 강릉 13˚C
제주 17˚C
산업

대한항공,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 실시…"난기류 사고 예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8-06 15:11:11

난기류 정보 실시간 제공…세계 21개 항공사 참여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ITA는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수치화 해 실시간으로 회원사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IATA가 2018년 개발, 운영 중이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전 세계 21개 항공사가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 구축과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2명,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26명,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ITA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항공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최근 중·장거리 노선에서 난기류 발생 빈도가 갈수록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적 항공사들이 맞닥뜨린 난기류는 1만4820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2만575건)의 72%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중·장거리 노선은 객실 서비스를 앞당겨 시행해 마무리한 뒤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고 최근에는 난기류로 인한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일반석에 제공하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국민카드
kb금융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LG
KB국민은행_4
한국투자증권
신한라이프
KB국민은행_1
바이오로직스
롯데카드
NH투자증
하나금융그룹
씨티
포스코
스마일게이트
농협
신한카드
하나증권
우리은행
동국제약
KB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한화
신한라이프
HD한국조선해양
부영그룹
쿠팡
KB손해보험
롯데케미칼
NH
기업은행
하나카드
삼성화재
키움증권
SC제일은행
db
교촌
빙그레
한화
sk
하이닉스
신한투자증권
LG
KB국민은행_2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카카오
KB국민은행_3
신한금융지주
농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