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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집앞 수령, 자율주행차...시골마을 속으로 들어온 '스마트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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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집앞 수령, 자율주행차...시골마을 속으로 들어온 '스마트 택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袁敏
2024-07-11 15:20:59

(중국 지난=신화통신) "집 앞에서 택배를 받을 수 있고 택배를 찾으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돼 매우 편리합니다."

지난 9일 아침 산둥(山東)성 광라오(廣饒)현의 한 주민종합서비스센터에서 마을 주민 자오신펑(趙新豐)이 택배를 찾아가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과 10여 초 만에 코드를 스캔해 택배를 찾을 수 있었다.

산둥(山東)성 광라오(廣饒)현의 한 주민종합서비스센터에 있는 스마트 조명은 주민들의 '빠른 픽업'을 지원한다. (사진/신화통신)

자오신펑의 '빠른 픽업'은 택배에 달린 USB 크기의 스마트 조명 덕분에 가능했다. 마오슈잉(毛秀英) 주민종합서비스센터 책임자는 "모든 조명은 7가지 색상을 표시할 수 있으며 수신자가 휴대전화로 코드를 스캔하면 수신자의 택배에 부착된 조명이 같은 색으로 표시되고 알람도 울린다"고 소개했다.

높은 물류비용과 원활하지 않은 상품 유통은 농촌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수년간 광라오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택배 물류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했다. 1억7천만 위안(약 321억2천만원)을 투자해 현급 택배 집중 배송 센터를 건설했고 현의 130개 이상의 도시 커뮤니티와 500개 이상의 마을 마트 및 편의점, 택배 서비스 센터, 매점 등의 자원을 통합했다.

광라오현의 현급 택배 집중 배송 센터에서 직원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급 택배 집중 배송 센터에서는 택배를 가득 실은 자율주행 배송 차량이 배송 센터를 질서 있게 빠져나와 지정된 장소로 택배를 배송한다.

"자율주행 배송 차량은 신속히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신호등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최적의 경로를 입력하면 지정된 시간에 출발해 택배를 배송합니다." 거링슈(蓋領秀) 광라오현 현급 택배 집중 배송 센터 상무부 주임은 자율주행 배송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약 40㎞로 한 번에 600~700건의 택배를 배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배가 농촌 마을로 진입은 주민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다줬다. 생활의 질을 높이고 소득 경로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광라오현은 현급 택배 집중 배송 센터를 활용한 '배송+라이브 방송' 방식을 통해 현급 전자상거래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재를 농촌에 공급하고 농특산물의 도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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