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강력한 기능을 통합하고 애플의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 운영체제와 깊이 접목돼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각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메일, 노트 등 앱에서 텍스트 수정, 교정, 요약 등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새로 출시된 이미지 도구를 사용해 몇 초 안에 애니메이션, 삽화 또는 스케치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움으로 사용자는 자연어로 특정 사진 및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검색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원으로 음성 비서 시리는 더 풍부한 언어 이해력을 탑재해 더욱더 자연스럽고 문맥을 파악하며 개인화된 답변이 가능해졌다.
애플은 올해 말 생성형 인공지능 툴 챗GPT를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 시스템 플랫폼에 접목해 계정 생성 없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용자와 애플 제품의 상호작용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I가 과학기술 발전의 격전지가 된 현 시점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사용자에게 새로운 상호 인터렉티브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애플 제품의 판매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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