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 '하늘 위 주유소' KC-330 첫 창정비 완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5-22 17:58:41

공군 KC-330 창정비 마치고 초도기 출고

군용기 MRO 사업 계속 확대한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가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KC-330 창정비 초도기 출고식을 22일 열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가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KC-330 창정비 초도기 출고식을 22일 열었다.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공군의 '하늘 위 주유소'로 불리는 ‘KC-330’의 첫 번째 창정비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군용기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KC-330 창정비를 마치고 초도기 출고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정비는 항공기 기체 구조물과 부품·배선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부품 하나 하나를 완전히 분해해서 검사하고 수리함으로써 최초 출고 때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출고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유재문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우리나라 공군에 KC-330을 인계할 예정이다.

KC-330은 공중에서 다른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다. 민항기인 에어버스 A330-200을 기반으로 개조했으며, 별자리 중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라고도 불린다. 우리 공군은 2018년 KC-330 1호기를 도입했고 2019년 2~4호기를 도입해 현재 총 4대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공군으로부터 KC-330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첫 출고를 시작으로 KC-330에 대한 창정비를 지속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 A330 여객기 정비 기술력에 군용기 창정비 경험을 더해 KC-330 공중급유기 창정비 초도 출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대한항공의 종합적인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으로 군용기 MRO 사업 및 성능 개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그룹1
이편한세상
한국투자증권
저작권보호
엘지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여신금융협회
KB금융그룹5
KB국민은행
한미약품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우리카드
삼성전자 뉴스룸
KB국민카드
대신증권_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지공사
종근당
롯데카드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2
SK하이닉스
KB금융그룹3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은행
농협
넷마블
롯데캐슬
KB금융그룹4
SK증권
위메이드
동아쏘시오홀딩스
농협
셀트론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