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글로벌 시장 전면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4-23 11:24:13

차이나플라스에서 혁신 제품 선정

"기능성 소재, B2B 사업으로 확장"

다양한 색상을 지닌 유리 파우더와 파우더로 만들기 전 단계의 조각 유리사진LG전자
다양한 색상을 지닌 유리 파우더와 파우더로 만들기 전 단계의 조각 유리[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향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TM)'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면서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퓨로텍이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나 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에서도 퓨로텍을 선보인다. NPE는 차이나플라스, 독일 K-SHOW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한 LG전자는 올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항균 기능성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유리 파우더란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를 말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을 추가하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현재 약 24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를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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