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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모비스, '오토차이나'서 중국 사업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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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2024-04-19 08:29:31

25일 베이징서 '오토차이나' 개막

현대차그룹, 신차·기술 대거 공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 사진은 2024 오토차이나 현대모비스 부스 가상 이미지 사진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 사진은 2024 오토차이나 현대모비스 부스 가상 이미지 [사진=현대모비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 북미·유럽과 더불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오토차이나에서 전기차와 전동화 부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토차이나는 중국 상하이모터쇼와 해마다 번갈아가며 열리는 중국 양대 자동차 전시회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한국에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싼타페'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을 출격시킨다.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도 공개한다.

기아는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인 '쏘넷'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표방한 기아는 이번 오토차이나에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여러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따로 부스를 마련하고 신차를 전시한다. 대형 세단 G8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전기 SUV GV60 고성능 트림(세부 모델) '마그마'를 내놓는다.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오토차이나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미리 초청된 8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한다. 초청된 완성차 회사에는 중국 터줏대감인 BYD와 지리자동차,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인 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가 고객사에 소개하는 전동화 관련 기술은 14종에 이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 된 기술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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