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주완·저커버그 회동…LG·메타 'XR 동맹' 가시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2-28 15:00:45

10년 만에 방한…LG전자 사옥 방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10년 만에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LG전자를 방문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과 만나 확장현실(XR) 기기 등에 관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저커버그 CEO는 28일 오후 12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도착해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과 LG 트윈타워 내부 식당에서 오찬과 함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산하에 XR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XR 사업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HE사업본부 산하에 XR 사업 담당을 신설했고 관련 인력의 채용도 진행 중이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PC를 필두로 XR 기회를 보고 있다"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XR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하고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2016년 처음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헤드셋을 출시하며 X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하면서 애플의 '비전 프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메타가 모두 XR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만큼 XR 기기에 탑재할 운영체제에 관해 협력하거나 고사양 XR 기기 공동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는 오픈소스 버전의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 달러(1조684억원)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다. 올해 안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한편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회동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4년 방한 때 이 회장(당시 부회장)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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