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도시인 데이르 알 발라와 남부 도시 칸 유니스 등지를 집중 공격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통신사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데이르 알 발라의 한 주택에 공습을 감행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날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와 주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10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가자지구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집중 폭격으로 많은 라파 주민들이 집을 떠나 가자지구 중부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총 164명이 사망했으며 200명이 부상당했다.